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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장을 빨리 들어가는 꿀팁 - 도심공항터미널 이용하기

작성 일시
2024/06/30 11:16
태그
항공교통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면세구역에 입장하는 순서가 보통 아래와 같은데요,
1_ 인천국제공항 (제1,제2여객터미널 모두) 3층에 도착해서 탑승수속(체크인)카운터를 찾아
2_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무거운 수하물을 위탁함과 동시에 탑승권을 발권받고
3_ 출국장에 진입해서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대를 통과하면 됩니다.
출국장 진입과정중에 고액의 현금 또는 물품을 갖고 출국하거나 개인물품이 아닌 판매 또는 수출목적의 휴대품이 있는경우 세관신고 과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있다면… 그 줄이 너무 길 수 있기때문에 이미 수속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수가 있을텐데요, 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법! 바로 도심공항터미널 입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현재 서울역에 있으며, 보안검색를 제외한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해야하는 탑승수속, 위탁수하물 수탁, 탑승권발권, 출국심사를 서울역에서 미리 진행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삼성동 코엑스 근처에 “한국도심공항터미널”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되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보안검색은 비행기 탑승중의 안전을 위한 필수절차로 공항에서 진행합니다.
따라서 항공탑승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진행하게되어 행정적으로 출국심사가 끝난 당일에 출국하는 여객으로 분류된 상태로 나머지 개인적인 볼일 또는 공항의 일반구역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마친 뒤에 출국장에 입장하여 재빠르게 면세구역으로 진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는 경우 반드시 당일에 출발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 티켓을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서울역 터미널의 탑승수속장에 들어갈 때 티켓을 확인하는 개찰구가 설치되어있으며 탑승수속시 항공사직원이 직통열차 승차권을 확인합니다.
우리가 보통 공항에서 수속을 하고 면세구역 진입을 위한 출국장은 위와 같이 생겼지만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고 공항에 도착한 여객은 수속카운터에 들를 필요 전혀 없이 바로 아래와 같은 출입문으로 출국장에 입장하게됩니다.
이 출입문은 보통 승무원이나 외교관들이 이용하는 출국장 쪽문인데 문의 왼쪽에 보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출국장에 줄이 엄청나게 길어 혼잡한 경우가 빈번한데 이미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까지 끝마쳤으니 이 문으로 출국장에 진입하게되며, 진입 후에는 길지않은 줄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며 출국심사대를 한번 더 통과하게되는데 공항내 출국심사대에서는 별다른 심사없이 여권확인만 하는 절차가 되겠습니다.
아무리 출국장의 줄이 길아도 5분정도면 면세구역 진입이 가능합니다.
이제 슬슬 성수기가 다가오는데 미리미리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서울역 근처에 사시거나 공항가기전에 서울역에 들러야 할 경우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심공항터미널의 자세한 위치는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2층에 있습니다. 출국심사까지 끝난 후 지하7층에서 열차에 타시게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시 주의사항은 “당일”출발편만 수속이 가능합니다. 24시(내일)를 기점으로 출발하는 비행편은 수속이 불가능하며 공항에서 수속하셔야 합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속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진에어, 루프트한자 입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은 탑승수속 05:20~19:00, 출국심사 07:00~19:00 입니다. 탑승하시는 비행편의 출발 3시간 전에 수속이 마감됩니다.